창업 7년 넘은 기업 지원 사업은 절대 받을 수 없을까?자녀명으로 신규법인 설립?

관리자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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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기업들의 고민

창업 7년은 한국 기업에게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정부는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창업기업'으로 분류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7년을 넘긴 기업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오히려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에서 창업 7년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특히 청년창업기업에게는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무상자금을 지원하지만, 7년을 넘긴 기업에게는 지원이 거의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업 7년 초과 기업이 직면하는 현실

인건비 부담 증가
특별한 정부 지원 없이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세금 부담 확대
창업기업 대비 세제 혜택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자금 조달 어려움
정책금융기관의 관심도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가지급금 누적
장기 운영으로 인한 잠재적 세무 리스크가 증가합니다.

"자녀 명의 법인 설립" 솔루션의 등장

이런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이 주목하는 것이 바로 '자녀 명의 법인 설립'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이름만 빌리는 것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소

1. 자녀의 실질적 경영 참여

  • 단순 명의 대여가 아닌 실제 경영 활동 필요
  • 자녀 세대가 잘할 수 있는 분야(SNS 마케팅, 상품 기획, 디자인 등)로 특화

2. 사업 영역의 전략적 분리

  • 기존 모기업과 겹치지 않는 독립적 사업 구조 구축
  • 기존 사업의 일부를 체계적으로 분리하여 이관

3. 정부 지원 대상 최적화

  • 신규 창업기업 인증 획득
  • 각종 정부 지원제도 활용 극대화

성공 사례: 경기도 제조업체의 변화

실제 사례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제조업체(창업 20년, 대표 60세)가 30대 자녀 명의로 법인을 설립한 결과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구체적 성과 현황

  • 무상자금: 약 3억원 지원 확보
  • 정책자금: 30억원 자금 조달 성공
  • 부동산: 30억원 규모 확보
  • 취득세 절세: 약 1억원
  • 법인세 감면: 5년간 약 2억원
  • 가지급금 정리: 모기업의 세무 리스크 해소

전문가 경고: "무늬만 설립은 위험"

하지만 전문가들은 철저한 준비 없이는 오히려 세무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들

국세청의 법인 분할 의심
빅데이터를 통한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다중 관할기관 관리
국세청, 중소벤처부, 지방자치단체 등 복합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투명성 요구 증가
거래의 투명성과 독립적 운영 구조가 필수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명의 대여나 법인 분할로는 안 된다"며 "자녀의 실질적 참여, 투명한 거래, 명확한 사업 구조 분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정교한 설계가 성패를 가른다

창업 7년을 넘긴 기업들의 '리셋' 전략은 분명 가능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정교한 설계와 전문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단기적 효과만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무당국의 감시 체계가 고도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형식적 접근보다는 실질적이고 투명한 운영 구조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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